대학생들 스스로 권리 찾는 모습 '긍정적'

개인적으로 요즘 대학생들이 '사회를 외면'한 채 너무 순둥이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촛불을 들고 시위하는 20살 대학생들이 정당하게 요구해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길 바란다. 정부도 토목공사에 치중하는 관심을 좀 줄여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한다. 임영기(36ㆍ중곡동)

 

 

 

대통령 선거 공약…이슈 됐을 때 실현돼야

등록금문제는 지금 대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나의 문제도 된다. 이렇게 이슈가 됐을 때 반값 등록금이 실현됐으면 좋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을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도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은 국민으로서 상당히 불쾌하다. 이흥미(25ㆍ옥포2동)

 

 

정부 노력ㆍ의지 부족, 일본과 비교해도 비싸

일본유학의 했었다. 한국과 일본의 등록금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물가 차이를 생각하면 한국이 훨씬 비싼 것이다. 유학시절과 현재를 비교해 봤을 때 일본의 등록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는데 한국은 너무 많이 올랐다. 무리한 등록금 인상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 엄수현(34ㆍ상동)

 

 

 

형평성을 고려, 부의 분배 이뤄졌으면…

'반값 등록금'문제를 단순히 '숫자'에만 매달려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질은 얼마냐보다 그것이 어떻게 쓰이냐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부자들은 많이 내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등록금만이라도 형평성을 고려하는 부의 분배가 이뤄지면 좋겠다. 권경숙(48ㆍ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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