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통영방향으로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이 옛 거제대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300t급 바지선을 끌던 40t급 예인선이 옛 거제대교를 들이받아 교각 일부가 부서졌다고. 교각을 들이받은 예인선은 우현이 다소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경은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기관에 다리의 안전진단을 의뢰할 방침.

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강한 조류로 이따금씩 충돌사고가 일어나는 곳"이라며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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