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거의 모든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자율 도입하고, 지역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학교은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ㆍ도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다.

내년 전면 시행에 앞서 올 2학기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10%정도에서 전면 주5일 수업제를 시범 운영한다.
이에따라 연간 205일 안팎으로 운영되던 수업일수(등교일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90일로 줄어든다.

그러나 전면 주5일 수업제를 앞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문화계, 여행업계와 사교육업계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반기는 반면 상당수 학부모ㆍ시민 단체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토요일에 공교육 혜택을 누릴 기회가 줄어든다'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초중고교교장총연합회 등 53개 교육단체들은 '환영'입장을 밝히면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주5일 수업제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창의ㆍ체험활동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