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의 첫 승전을 기리는 제49회 옥포대첩기념제전 행사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옥포중앙공원, 옥포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첫 날인 16일에는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거제향교가 주관하는 제례봉행이 거행됐다.

둘째 날에는 전야제 행사로 KNN쇼 TV 유랑극단 시민노래자랑 행사가 옥포중앙공원에서 열렸고 경축 불꽃이 옥포만 밤바다를 수놓았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생대회, 백일장대회, 휘호대회, 석전대회, 윷놀이, 거제탈놀이, 전래민요놀이, 승전풍어제, 향인만남의 장 등의 부대행사 진행됐다.

오후에는 진목초등학교를 출발한 승전행차 가장행렬이 옥포중앙사거리와 옥포 시내로 가두 행진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승전행차 가장행렬에 거북선, 취타대 등 300여 점의 소품이 동원되고, 시민과 학생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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