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활용 한 관광정보 제공으로 교통체증 해소 가능

전기풍 의원은 "인터넷을 활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지역 주요 관광지의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올 1/4분기 동안 거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급증했지만 도로 협소로 인한 차량정체와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활용해 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한 소개와 관광지의 주차면적, 최대 수용인원 등의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주요 간선도로마다 교통상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 교통안내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면서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 문제에 따른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동체 상생발전이 필요하다

반대식 의원은 "지역 이기주의와 지역 갈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 모두가 살신성인의 각오로 각자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 의원은 "양대 조선소 경영책임자가 추구하는 자사의 이윤극대화와 성과 제일주의 보다는 지역공동체도 돌보면서 챙겨주는 성숙된 사회적 책임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대기오염과 연안오염을 줄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는 것과 동시에 협력업체와의 상생전략과 민자투자를 통한 관광경제 활성화에 납득할 만한 경영적 배려와 민간자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행정과 시의회는 시민 여론을 잘 인식해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지역 공동체의 앞날을 위해 시민사회와 지역언론, 시행정과 시의회, 삼성?대우의 기업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문제들을 심도있게 논의, 생산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친일파 김백일 동상, 반드시 철거해야

한기수 의원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세워 진 김백일 동상을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의원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항거하고 피 흘리다 산화한 호국영령이 잠든 역사의 땅 거제에 친일을 하고서도 과거를 속이고 있는 김백일의 동상이 버젓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권민호 시장은 김백일 동상을 즉각 철거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몸을 던진 선조들의 영령께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는 과거가 있기 때문에 현재가 존재하고 또한 미래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강원도 속초에서 쫓겨난 민족반역자 친일파의 동상이 나라 지키는 일에 수많은 피가 뿌려진 선조들의 얼이 서려있는 거제 땅에 세워지는 것은 23만 거제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내에서 의견이 같은 동료의원들과 김백일 동상이 철거 될 때까지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시 중심지에 거제시립전문체육관 건립해야

신금자 의원은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지에 거제시립전문체육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우리 지역은 조선산업과 전통적 수산업 및 관광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체력단련을 위한 상업시설은 증가하고 있지만 종합체육시설이 없어 시민건강에 장애 요인으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존경받는 기업은 성장과 분배, 두 가지를 고루 갖춰야 한다"면서 "사회적 기업은 어려운 이웃에게 일자리와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창출된 이익을 사회에 재투자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지역에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많이 있는 만큼 행정과 발맞춰 전문체육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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