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현충일 추념식 충혼탑서 거행…보훈가족 등 700여명 참석

제56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고현동 충혼탑에서 열렸다.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기관 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조사, 헌시 낭송, 진혼시 낭송, 현충일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권민호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지금의 우리를 있을 수 있게 했다”면서 “양보와 배려, 이해와 협력으로 위대한 거제를 만들어가는것 만이 조국 평화를 위해 산화한 영령들의 정신을 올바로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 국회의원은 조사에서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선열의 희생이 현재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됐다”며 “애국과 희생의 정신을 본받고 실천해 나가는 것만이 후세들이 해나가야 할 진정한 몫”이라고 강조했다.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은 “순국선열들이 애국충정으로 일궈낸 조국의 의미와 진정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충혼탑은 1982년에 건립됐으며 거제시 출신으로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사한 군인 1,008위, 경찰 34위 등 총 1,056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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