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투자유치 업무..1명만 면접 후 발령.. 인사 뒷말 무성

거제시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고 사무소장을 공개 채용했다. 그러나 뒷말이 무성하다.

거제시 서울사무소는 각종 현안사업을 정부 및 중앙부처 등에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서울시 서초구에 마련됐고 그 책임자가 서울사무소장이다.

시는 지난 4월 6일 서울사무소장 공개채용 모집 공고를 했고 면접을 거쳐 김대곤(51)씨가 5월 1일자로 서울사무소장으로 인사발령됐다.

김 사무소장은 '대외홍보 및 투자유치'분야로 채용됐으며 채용직급은 전임계약직 '나'급으로 6급 대우를 받는다. '나'급의 보수 하한액은 3,798만원이고 경력 등에 따라 차이는 있다. 

거제시 인사담당자는 "서류전형에 2명이 지원했으나 1명이 결격사유가 있어 김 사무소장만 면접을 거쳐 채용됐다"고 말했다.

서울사무소 운영을 위한 올 예산은 임대보증금 3억원을 포함해 3억3,620만원이고 이에 인건비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 서울 사무소장은 연초면 출신으로 거제종합고등학교와 동아대를 졸업했다.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를 주업으로 하는 한국종합물류(주) 부사장과  역시 복합 운송 주선업을 주로 하는 PIONEER SEA & AIR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낮은 직급이지만 서울 사무소 운영에 적합한 인사 채용이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들이 회자되면서 뒷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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