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등학교(교장 김성부)는 지난 13일 4학년 3개반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학교 도서실 및 운동장에서 건강교육 및 장애체험교실을 열었다.

거제시 보건소와 연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속적 증가추세에 있는 어린이들의 비만과 영양 불균형 현상을 예방하고 흡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교육은 올바른 식품 선택의 중요성과 간접흡연의 심각성에 대해 강의식으로 진행됐고 장애 체험교실은 휠체어, 흰 지팡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문지웅 학생(4년)은 “눈을 가리고 지팡이로 걷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체험을 해보니 너무나 힘들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며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부 교장은 “건강교육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편식습관을 버리고,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인간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