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거제출신 피아니스트 김주경씨가 지난 19일 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협연 무대를 가졌다.

그녀는 이날 무대에서 그는 본 공연에서 State Symphony Orchestra of St. Petersburg와 호흡을 맞춰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했다.

김씨는 계룡초와 고현중, 해성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독일 뮌스터 음대 마스터 과정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경상남도 도청 주관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1위, 한국 브람스 협회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등 국내 여러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또 독일 Heide에서 열린 한국-독일 브람스협회 초청 연주회를 비롯해 경희대 신입생 연주회와 춘계 정기 연주회 연주, 경희대-명지대 합동 연주회 연주, 한국 브람스 협회 정기 연주회, 경희대 졸업 연주회 무대 등에 올랐다.

독일 뮌스터 음대마스터 클래스와 오스트리아 Ried im Innkreis에서 열린 제5회 Bungei 국제 마스터 클래스에서 연주했으며,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 Kharkov에서 지휘자 Yuriy Yanko가 이끄는 Kharkov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씨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며 어린 시절부터 독일 유학에 대한 막연한 관심과 동경을 가졌던 것 같다”며 “많은 작곡가들의 정서가 담긴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독일에서, 유학을 통해 문화와 자연을 느끼고 음악적인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과 감사, 그리고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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