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호자씨(거제계룡수필 회원·사진)가 수필가비평이 선정한 제113호에 '승강기 앞에서'라는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승강기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탑승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빗대어 잘 그려 놓았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따뜻한 세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 "수상소식이 단비같이 전해졌다. 놀랍고도 부끄럽다. 이제는 수필의 나무에 열매가 달리기를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 부족한 글을 뽑아준 심사위원, 지도교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곽씨는 거제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를 역임하고 거제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반 과정을 수료했다. 현제 거제 계룡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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