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 한국수산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장이 지난 7일 거제시 3월 일일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이날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엄 명예시장은 3월 한달 간 거제시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엄 명예시장은 “부서별 업무보고를 접하면서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시정의 업무추진에 대해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과 의무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 명예시장은 거제시의 바다를 가꾸고 지켜나가는 부서인 해양항만과와 어업진흥과를 방문, 우리 어민들이 바다를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또 바다가 생계와 직결되는 어민들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잘 헤아려 빠르게 변화하는 어업환경에서 거제 어업인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조선해양문화관, 거제문화예술회관, 애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참석과 현장방문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낸 엄 명예시장은 “공직자들이 더욱더 친절한 모습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근무소감을 말했다.

한편 명예시장제도는 시민이 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행정과 시민들의 새로운 협력관계 확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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