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거제시연합회(이하 한농연)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4일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기호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회장에 취임했고, 전임 윤병운 회장이 이임했다.

김기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성찰과 반성을 통한 자구 노력으로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고, 신자유주의 농정과 FTA에 대해서도 잘 못된 것은 바로 잡을 것”이라면서 “특히 우리의 미래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농연의 제정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자생력을 높이고, 농업계의 대표 단체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갈 것”이라면서 “구제역 등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한농연 거제시연합회가 출범한지 30년을 맞은 뜻 깊은 자리였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