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요트협회·거제요트클럽, 50마일 세일링

거제시요트협회와 거제요트클럽이 요트를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 대마도(쓰시마) 세일링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두 클럽은 지난 5일 새벽 지세포항을 출발, 이날 오후 쓰시마 이즈라하 항구에 도착해 이즈라하 주민과 교류행사를 가졌다. 다음날인 6일에는 이즈라하 항구를 출발해 출항지인 지세포항에 무사히 귀항했다.

이번 대한해협 요트횡단은 해양레저스포츠와 요트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거제시를 널리 알리고, 대마도 주민과 교류를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세일링에는 거제요트학교의 ‘블루시티’(40피트)호와 거제요트클럽 ‘코엔스블루’(50피트)호가 동반 항해에 나섰다.

세일링에 참가한 인원은 거제시요트협회에서 7명, 거제요트클럽에서 8명 등 15명이다. 이 가운데는 여성 3명도 참가해 거친 파도를 헤치며 모험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대마도를 향할 때 13시간, 거제도로 올 때 8시간 등 총 21시간 동안 검푸른 바다와 거친 파도와 싸웠다.

<승무원 명단>

거제시요트협회 = △김병원(협회장, 거제요트학교장) △정도길(부회장, 거제시청 근무) △김동수(이사) △이재철(거제요트학교 팀장, 캡틴) △모성훈(거제요트학교 강사) △김주혁(회원) △윤현정(회원)

거제요트클럽 = △강용구(코엔스블루 캡틴) △이태주 △김복주 △남성호 △이금주(주. 오피에스 부장) △심영구 △윤혜지 △민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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