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홍 예구마을 이장

"길다운 길이 없습니다. 파도가 세면 마을 앞 도로는 차가 못다닙니다. 도로 기능이 말 그대로 마비되는 거죠."

정관홍 예구마을 이장(50)은 도로 문제를 마을의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정 이장은 "소방도로니 농로니 이런걸 따질 형편도 못됩니다. 태풍과 같은 자연 재해가 들이닥칠 때에는 도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마을을 뒤돌아 갈 수 있는 길이 필요합니다"며 마을의 시급한 문제를 토로했다.

정 이장은 "마을의 여러 기반시설도 취약하지만 도로는 조기에 이뤄져야 할 중요한 사안입니다. 마을이 외지에 위치하다보니 시의 지원이 열악합니다. 행정적 소외감을 많이 느낍니다"며 아쉬운 점을 말했다.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