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4명, 민노, 진보 각 1명 무소속 1명 등 7-8명 준비

4월 27일 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거제지역 제 1선거구 도의원 재선거를 노리는 출마예정자들의 면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자천 타전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사람들은 7-8명 선이다.

한나라당 공천 희망자가 4명, 민노당 1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박행용 거제시 자치행정국장, 김창성 전 시의원, 천종환 전 시의원, 윤종화 전 바르게살기거제시협의회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며 4월 재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민노당에서는 이길종 민노당 거제지역 전 부위원장이 이미 표밭갈이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최근에는 진보신당 박명옥 전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도 이번 도의원 재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전제하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으로는 이태재 전 시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대법확정 판결이 아직 남아 있어 재선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따라서 예비주자들의 행보도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늦어도 2월말 정도에는 대법 확정판결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대법 확정 판결이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도의원 재선거는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정중동이다..

4월27일 도의원 재선거를 전제하면 이번 선거는 크게 두 가지 관전 포인트가 형성될 것으분석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무공천 여부와 야권의 후보단일화 여부다.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재선거의 원인 제공자가 한나라당인 만큼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게 맞지 않느냐”는 지적들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세는 “공천을 통해 재 심판을 받을 것이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야권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도 큰 관전 포인트다. 민노당, 진보신당의 예정자들이 각각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후보를 세워 단일화 논의를 끌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국민 참여당의 후보세우기도 가능성이 없는 게 아니다. 이들의 단일화 여부가 제일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란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민주당 경남도당 백두현 위원장은 “거제 도의원 선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후보를 세우고 단일화 논의를 진행해 갈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세워야 이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참고로 4월 27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거제 도의원 제 1선거구 선거 명칭은 '도의원 보궐선거가 아닌 '도의원 재선거'가 맞다. 출마자들은 물론 많은 언론들에서도 '보궐선거'로 부르고 있는데 정확한 표현의 사용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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