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5시58분께 둔덕면 합산리 아사마을 뒷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방화선을 구축한 뒤 소방대원과 공무원, 의용소방대, 주민 등 350여명이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날이 어둡고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한때 민가에서 50m 떨어진 지점까지 번져 큰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 주인인 A씨(48)가 축사에 물탱크 결빙방지를 위해 히터봉을 설치하고 집으로 귀가했다는 진술을 확보,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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