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민원증가에 음식업지부 호소 문자메시지 발송

거가대교 개통으로 외부 관광객들이 몰려 들자 음식업 지부가 친절과 바가지 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부는 지난 17일 "거가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불만 민원 증가, 친절 또 친절, 바가지요금 근절, 협조 요망"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1700여 회원사 대표들에게 발송했다.

거제시 음식점들에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불친절 문제와 고 물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줌으로써 밀려드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자는 취지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시민은 "이제 음식점들은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한다. 불친절하고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외면당할 것이다. 쉽게 부산으로 갈 수 있고 또 이왕이면 친절하고 값싼 음식점을 선호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제 거제시가 나서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 등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란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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