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나들이객 몰려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 나타나

지난 14일 거가대교 개통 이후 16일까지 하루 평균 4만여대의 차량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를 통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에 따르면 개통 첫날인 14일에는 모두 5만6,851대(거제방향 2만8488대, 부산방향 2만 8,363대)의 차량이 몰렸고, 15일에는 4만7,491대(거제방향 2만3,710대, 부산방향 2만3,790대)가 통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에는 4만6,237대(거제방향 2만3,375대, 부산방향 2만2,862대)의 차량이 부산-거제간 연결도로를 지나갔다.

시간대별 통행량 분석 결과 출근시간 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였고, 오전 10시부터 차량이 몰려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가대로를 이용한 차량의 80% 이상이 경차와 승용차인 것으로 집계돼 통행료 무료에 따른 나들이객들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5t 이상 대형 차량의 통행량은 극히 미미해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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