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규/마전초등학교 교장

푸른 파도를 넘어
깊은 해저를 지나

새처럼 날으다가
고래처럼 자맥질이다.

태평양
힘찬 도약대
웅장하다 거가대교.

한반도 끝자락에 꿈을 꾸던 거제도가
세계 제일 큰 배되어 뱃고동을 울린다.

돛대를 높이 세웠다.
신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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