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센스 11월호, 창녕 우포늪과 함께 전국 17곳 선정·소개

'파도소리 벗 삼아 즐기는 낭만의 걷기 여행, 지심도 길'. 전국 종합잡지 리빙센스 11월에 소개된 지심도 길의 타이틀이다.

지심도 길은 이 잡지가 소개한 '전국에서 제일 걷기 좋은 길' 17선에 선정, 소개됐다. 

"거제시 장승포항 앞바다에 떠 있는 지심도의 절경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원시적인 자연미가 그대로 보존된 명소임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거리가 멀어 쉽게 걸음을 재촉하지 못한 곳인데, 11월에 KTX 2단계 개통이 완료되고 12월에 거제시와 부산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진다. 아름다운 지심도 길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얘기다"고 잡지는 지심도를 소개했다.

또 잡지는 "지심도는 걷기 여행을 하기에 길이 좋은 편이다. 일주도로의 총길이는 약 3.5㎞인데 자동차 도로가 없다는 게 더욱 반길 만하다. 두세 사람이 함께 걸으면 꽉 차는 오솔길이 섬 구석구석까지 이어져 세상과 동떨어진 미지의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동백 숲으로 이뤄진 이 오솔길을 따라 2시간 정도 걸어가면 지심도의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다. 오솔길에서 내려다보이는 푸르른 바다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다"고도 소개했다.

지심도 길 코스도  지심도 선착장-동백하우스-국방과학연구소 앞-활주로- 대나무 숲 삼거리-해안선 전망대-대나무 숲 삼거리-동백하우스- 지심도 선착장(총 3.5㎞ / 약 2시간 소요)에 이르는 지심도 길 코스도 상세히 전했다.

잡지는 지심도 길과 함께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남한산성 길, 우포늪 길, 대관령 옛길 등을 소개했고 경상도에서는 지심도 길과 우포늪 길 두 곳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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