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인양, 이초(離礁), 예인 임무 등 수행

▲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수상함구조함(ATS-∥)의 조감도.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한국 해군의 수상함 구조함(ATS-∥: Auxiliary Towing Salvage)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수상함구조함 1척의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600억원(약 1억4,000만 달러)이며,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설계 및 건조 후 시운전을 거쳐 2013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조하게 된 수상함구조함은 길이 107m, 폭 16.8m, 깊이 8m에 만재배수량은 약 4,700톤이다.

최대 21노트(시속 약 39km)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침몰된 선박 및 수중물체의 인양, 좌초된 선박을 안전한 수역으로 구조(離礁), 기동 불능 상태인 함정의 예인, 인명구조 임무 등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이 건조되는 구조함은 각각 6,000마력의 힘을 가진 4기의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으로 대형 함정을 예인할 수 있고, 또한 감압 및 잠수장치와 무인수중 탐사기(ROV: Remote Operated Vehicle)를 탑재해 원활한 수중 작업이 가능한 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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