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베개 대용으로 잠자는 자세를 유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수면 포지셔너가 자칫 질식 사고를 부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에서 최근수면 포지셔너로 인해 12건 이상의 유아 질식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질식사한 유아들은 주로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배를 밑으로 하고 돌려 누운 후 사망한 경우다.

식약청은 수면 포지셔너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가급적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더라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식사고를 예방을 위해 유아주변에 베개, 유아용 취침 보조기구, 두툼한 이불 등을 두지 않아야 한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