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법수학 옥포주공점

전국 점포 3,800개 돌파…거제 지역에도 51개 지점·회원 800명 넘어
김옥숙 원장 "학습지 교사 20년 경력 살려 스스로 진도 맞추게 조력"

▲해법수학 옥포주공점 김옥숙 원장이 국산초교 5학년 서영은 양과 1대1 맞춤 수업을 하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내 아이와 상관없이 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학습지가 일대일 맞춤 학습의 개념인 공부방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해법공부방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점포 3800여개를 넘어섰으며,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편의점 브랜드 훼밀리 바로 다음 순위인 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학습공부방 부문으로는 1위다. 경남지역에는 300여개, 거제 지역에는 51개가 운영 중이다. 전국 회원 7만여명, 거제 지역 회원만도 800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해법공부방이 큰 호응을 얻고있는데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해법이라는 브랜드에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넣어주니 좋은 콘텐츠를 공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별로 학습정보를 변경해 수준에 맞는 수업을 조정해가며 수업하다보니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법공부방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도를 맞출 수 있도록 도우며, 선생님은 팁을 주는 조력자 역할만 할 뿐이다. 고학력의 학생들은 진도 설정도 본인 스스로 하는 경우가 있다. 기존의 '티칭'에서 벗어나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으로 나아간다.

개인의 수준에 맞는 개념강의 이해 후에 진도가 넘어간다고. 해법수학 옥포주공점 김옥숙 원장은 "본인에게 맞는 수업을 해주면 얘들이 수학을 재미있어 한다.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볼 때 선생님 입장에서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학습지 부문에서 20여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 원장은 "선생님이 집에 안 보내주는 공부방이라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원래 안 되면 될 때까지 가르쳐주는 스타일이다. 다른 약속보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르치고 있다"고 교육철학을 밝혔다.

해법수학에서 전해주는 수학 잘하는 방법

①개념 원리 철저히 익히기 = 사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학교나 학원에서는 일 대 다수의 수업방식이기 때문에 이해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보통은 그냥 넘어갈 수밖에 없다. 김 원장은 이러한 부분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는 부분이 공부방의 큰 장점이라 설명했다. 일대일 수업 방식이라 개별적으로 이해 못 하는 부분을 바로 잡아줄 수 있다.

②많은 문제를 내 손으로 스스로 푸는 것 =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문제를 푼다. 그 중 손으로 푸는 시간이 가장 많아야 한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은 손이 기억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③매일 습관화하는 것 = 보통 영어의 경우 언어라 습관화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수학 역시 매일 부딪쳐야 생활화가 된다. 때문에 개인에게 맞춘 수준별 수업으로 흥미를 잃지 않게 조금씩이라도 매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④오답관리 철저 = 가장 중요하다. 수능 시험의 경우에도 마지막에 가면 학생들이 정리하게 되는 것이 바로 오답노트다. 흔히 맞았던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에 있어 해법수학 공부방은 매주 금요일마다 주말 평가를 도입, 본인이 틀렸던 문제만을 다시 풀게 한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틀린 문제들만 모아주는 주말 평가를 굉장히 힘들어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 인내 극복이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귀띔했다.

⑤부족한 점 보완 = 해법공부방은 문제의 난이도를 1에서 10단계로 나눠 계산형, 서술형, 특목고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그래서 개인의 난이도에 맞는 문제가 제공될 뿐 아니라 학습 이력 데이터를 이용해 같은 레벨이더라도 개인별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문제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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