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8개 박물관 공동, 11일부터 거제조선해양문화관서

경남도내 8개 박물관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특별기획전 및 체험행사를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역사속의 우리 얼굴'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각 박물관들에서 출품한 근대유물과 사진 자료들 속의 우리네 얼굴을 통해 당시 시대적인 변화와 사회적인 분위기를 유추해 보고 대중과의 문화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문화관 야외공원에 특설코너가 마련돼 목장승, 토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전시와 체험활동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문화행사를 준비한 대표관인 거제박물관 황수원 관장은 "소외계층에게는 아직도 박물관의 관람이나 체험학습 등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며 "누구에게나 편안한 박물관의 모습으로 대중적 문화교육기회가 제공돼야 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문화 참여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0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지원 사업에 경남에 소재한 8개 박물관이 공동주관으로 추진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조선해양문화관홈페이지(http://geojemarine.or.kr) 또는 안내전화(055-639-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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