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난 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흔히 결막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부으면서 눈물이 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약사와 상담 후 안약 투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눈병에 사용하는 안약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의사·약사에게 처방받은 안약을 투여 할 때 점안 시에 용기의 입구가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점안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최소 5~10분이상의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각 약물의 충분한 흡수를 돕고, 상호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점안제에 포함된 보존제가 소프트콘택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렌즈를 제거 한 후에 점안해야 한다.

안약은 개봉 후 한 달이 경과하였을 경우에는 남은 액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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