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근마을 10월 8∼9일 '어부의 하루와 갯벌체험 캠프' 운영

거제시 동부면 쌍근 어촌체험마을이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어부의 하루와 갯벌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촌·수산업 및 바다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97개 체험마을 중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역량이 뛰어난 10개 어촌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행사다.

참여대상은 거제지역 초등학교 3~4년 학생과 학부모이며 오는 10월 5일까지 80명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신청비는 5만원.

체험프로그램으로 갯벌체험(조개캐기), 어장체험(정치망·통발 체험), 전통어법체험(지인망), 노배젓기, 직접 잡은 고기 시식, 바다생물 알기 체험이 준비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어촌에서 볼 수 있는 바다생물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채집하고 관찰하는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체험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바다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수산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요리해 시식하는 시간도 있어 바다와 수산물에 더 친숙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참가 문의는 쌍근어촌체험마을(635-4115) 및 거제시 해양항만과(639-3026)로 하면 된다.

한편 쌍근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도시민 80명을 초청 '아름다운 어촌찾아가기 행사'를 실시하면서 훈훈한 어촌 인심을 전달해 최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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