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경상남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지능형 홈 1단계 시범사업을 도산면 지역 독거노인 200세대 및 마을회관(원동·상양지) 2개소에 전액 국·도비 9억원을 들여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시스템 시범사업을 구축,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통영시는 7일 오전 11시 도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동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완료보고 및 2010년 사업 대상 지역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능형 홈기반 건강복지서비스는 IMF 이후 경제적으로 양극화 진행과 무의탁 독거노인 및 농어촌 지역의 노령 인구의 급증으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신개념의 건강복지서비스다.

이번에 개통한 도산면 시범지역은 독거노인 200세대의 거주주택에는 지능형기반 방범·방재·활동량·가스·화재센서 등을 설치하였으먀, 독거노인 활동량을 종합·분석해 고독사 등 위급상황 발생시 119 등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동·상양지 마을회관에는 지능형홈기반의 방범·방재·U-헬스케어·각종 정보·화상 전화기 등을 설치해 마을주민의 건강측정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기간에도 119 응급호출 4건, 사전 화재예방 5건, 좀도둑 방지효과 등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위기 불안감과 상담 등을 병행함으로써 노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3개월간의 짧은 운영기간 동안 가스감지·화재감지·응급호출 등 164건의 상담과 출동이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독거노인 서비스 600세대를 추가 확대하고, 해송요양원·통영노인복지관서비스·경로당 추가 2개소 등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1년 2월까지 경남테크노파크와 가온소프트와 지능형 홈 서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2012년까지 4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영시가 지능형 홈 전국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동시에 IT기반 건강복지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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