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 동림마을 2위, 일운면 망양마을 3위에 올라

일운면 수정·삼정(구조라) 마을이 거제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됐다.

거제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용학 부시장)는 지난달 31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0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11개 마을에 대한 평가를 실시, 수정ㆍ삼정마을을 1ㆍ2위 거제면 동림마을, 3위에 일운면 망양마을을 선정했다.

'2010년 참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9월~11월 거제지역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 응모한 20개 마을에 대해 심사, 우수 11개 마을을 선정했다.

11개 마을에 3,000만원씩 모두 3억 3,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당 마을은 시 지원액과 마을 자체 예산으로 마을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시행했다.

1위로 선정된 수정ㆍ삼정(구조라)마을은 '우리마을 보물 알리기- 추억의 샛바람 소리길'이라는 사업으로 시릿대밭 진입로 정비, 산책길조성, 언더바꿈 테마공원조성 등 주민들이 화합해 특색 있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림마을은 물레방아 휴게공간조성, 장승설치 및 마을 산책로 조성으로 우수마을에, 망양마을은 망치마을誌(지) 제작 및 1가구 1푸른 정원 가꾸기, 윗마을과 아랫마을을 잇는 작은 오솔길 조성 등으로 장려마을에 선정됐다.
특히, 망양마을은 지난해에도 경남도 평가에서 우수,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올해 거제시 자체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은 수상 인센티브로 최우수 마을 1,000만원, 우수마을 600만 원, 장려마을 400만원의 추가사업비를 거제시로부터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갈수록 확산돼 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본 사업이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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