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낮지만 경련 발생 높아

모기에 물리면 일반적으로 물린 자리가 부어오르며 간지러움을 느낀다. 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지러운 부위를 대책 없이 긁거나 침을 바르는 등 민간요법을 쓰거나 물파스 제품을 이용한다. 그러나 이 세 가지 방법 모두 함부로 사용 하다가는 탈이 날 수 있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물린 부위를 찬물에 씻고 물파스를 바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법이다. 물파스에는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항히스타민제와 소염제가 함유돼있다.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 발생은 낮은 편이지만, 흡입 시 두통·현기증·근육통·피부 발진 및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가 있는 집의 경우 입에 넣지 못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바르는 물파스 제품은 면역력이 극히 약한 영아에게 사용할 경우 경련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만 30개월 이상 소아부터 사용해야 한다. 그 이하 연령에게 물린 자리에 붓기와 가려움증을 가라앉혀주는 방법으로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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