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서 트레일러 추돌…고정용 샤시 위험성 문제

24일 오전 11시 33분경 거제시 옥포1동 센텀병원 앞길에서 추돌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라보차를 운전하던 사망자 서모씨(49)가 앞에 고현방면으로 서 있던  트레일러의 철판 고정용 샤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운행하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 서씨는 현장에서 두개골 파열 등으로 현장에서 즉사했다.

한 경찰관계자는 “서씨의 안전거리 미확보도 문제가 되겠지만 철판을 싣고 다니는 트레일러들이 차체 밖으로 무분별하게 설치한 철판 고정용 샤시의 불법성 및 위험성도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ㆍ삼성을 드나드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철판을 고정시키기 위해 차체 밖으로 튀어 나오게 설치한 고정용 구조물들은 낮이건 밤이건 매우 위험하다. 규격이나 안전 요건등을 대대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돼야 할 것이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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