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반이라고 속여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1일 지역 유흥업소와 PC방 등에서 거제경찰서 형사를 사칭해 업주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가로챈 권모씨(33·장평동)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유흥업소와 PC방, 당구장 등을 돌아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여 업주로부터 현금 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권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단속반을 사칭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권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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