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정성화)는 11일 경상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법원에서 성폭력치료 수강명령을 받은 5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가치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왜곡된 성 정체감이 형성된 교육생들에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합리적 신념들을 수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전한 성의식을 회복시켜 다시 동종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전달교육에서 탈피해 센터 내 자기주도형 체험학습관에서 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생명의 탄생과 성폭력 예방, 양성평등체험, 사회속의 성문화 등의 주제로 진행된 체험부스에서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정성화 소장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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