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을 위해 속칭 아리랑치기를 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새벽 시간대에 취객을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A군(15)과 B군(14)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28일 새벽 1시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을 가던 C씨(51)를 폭행한 후 현금 20만원이 든 지갑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몽타주를 활용, 탐문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배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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