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거제학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특수교육대상자 34명, 특수교육대상자의 일반학급학생 32명, 인솔교사 19명 등 총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중등 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대상자와 일반학급학생이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로 하여금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 대다수가 일반학생들과의 교류가 적은 점을 고려한다면 통합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캠프 프로그램은 통합캠프의 목적을 고려해 예술 활동, 놀이 활동, 수상 활동, 문화 공연 등 모두 4개로 구성됐다.

예술 활동은 포크아트하우스 정영희 강사의 열쇠고리 만들기, 놀이 활동은 특수학급담임교사가 준비한 미션올림픽이 열렸으며, 수상 활동은 동부초교의 협조로 동부초등학교 수영장에서, 문화 공연은 삼성중공업 사회공헌팀의 혀조로 레크레이션팀과 문화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함께 생활하고 활동하면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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