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양식장에서 홍합 채취를 하다 손가락이 절단된 40대가 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15일 오후 2시 40분께 사등면 가조도 인근 홍합 양식장에서 홍합채취를 하던 김모(45)씨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가조도 인근에 위치한 자신 소유의 홍합 양식장에서 작업중이던 김씨는 부주의로 홍합 채취기에 손가락이 끼여 왼손 검지가 절단되었으며, 양식장 종사자인 정모(61)씨가 마산파출소 광암출장소를 통해 통영해경으로 신고를 했다.

이에 통영해경은 신고 접수 후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마산시 화도 근해상에서 환자가 승선해있던 어장관리선(동아호·1.9t급)을 발견하고 김씨를 구조정에 옮겨 응급조치 후 신마산병원 이송해 입원 조치했다.

통영해경은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신속한 응급처치 및 초동조치로 환자를 이송했으며, 해상 긴급 상황 발생시 국번 없이 12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