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 부양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부부가 손찌검을 하다 끝내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일어났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6일 자정께 신현읍 장평리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 박모씨(30)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모씨(39)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형제들과 만나 저녁을 함께 한 조씨 부부가 집으로 돌아와 홀어머니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을 벌였다고.

이 과정에서 남편 조씨가 넘어지자 아내 박씨가 남편을 폭행했고 당황한 조씨가 손을 뻗어 잡힌 흉기로 박씨의 등을 찔렀다는 것.

경찰은 술을 마시고 감정이 격해진 부부가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된 아내 박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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