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후보 지지 거제범시민 선거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지난 26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설계현 상임선대본부장은 "고집스럽고 우직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천연기념물을 만나기보다 어려운 시대"라며 "좀 더 나은 사람사는 세상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김두관 후보와 그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그가 살아온 삶이 증명하듯 다른 후보들과는 확연히 차별된다"며 "사람 냄새 나는 인간 김두관, 촌놈 김두관의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망설임 없이 그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한 선대위는 거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종교계를 비롯해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대표자 16인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게 된다.

또 기존의 정당이 가진 폐쇄적 선거조직 구조를 탈피해 '함께 다 같이'라는 구호 아래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어느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범시민 조직으로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