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관공서에 시각장애인, 문맹인 등을 위한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한다.

시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음성변환 출력기 및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거제시는 발행하는 모든 책자, 간행물, 시정소식지 등에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용 바코드를 넣어 제작한다.

따라서 앞으로 시에서 제작된 인쇄물은 각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삽입된 음성 변환 출력(사각형 모형) 심벌 부분을 스캐너에 대면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청 민원실 등에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으며, 9개 면과 10개 동, 가조·칠천·외포출장소 민원실 등 22곳에 20일까지 휴대용 음성변환 안내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사용에 어려움이 없게 하기 위해 장비사용법 및 안내방법을 순회 교육할 예정이며, 시각장애인 등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을 지정,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