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7개팀 참가 … 1위 미국팀·2위 영국팀

대우 삼성 등 지역내 양대 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와 근로자가 참여하는 친선 축구대회 ‘미니 월드컵 2006’이 지난달 25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A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삼성조선 소속, 카메룬 노르웨이 그리스 스위스팀과 대우조선 소속,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벨기에 에콰도르 등 10개국 2백여 명의 선수 및 가족과 거제시생활체육축구동호회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1위는 미국 팀, 2위는 영국 팀이 차지했다.

현재 거제지역에는 77개국 4천4백29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시는 이들을 위해 거제대학 평생교육원에 위탁, 한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날 등 명절에는 근로자 위안행사 등을 펼쳐 거제시민과의 일체감 조성 및 사기앙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