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도의원, 도정질문서 주문

장목항이 수산물 위판장과 운동장, 종합레포츠 타운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어항으로 전환해 개발될 전망이다.

김해연 도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 27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거가대교와 이순신대교의 접목지점인 장목항을 단순 어항이 아닌 다기능 항으로 전환, 경남도 차원에서 종합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목항 동편과 서편 방파제를 잇는 호안공사를 위해 60~80억원 가량의 사업비만 투입하면 항내 5만2,892㎠(약 1만6,000평)의 매립부지가 조성될 수 있다"면서 "이를 종합 수산물 위판장과 운동장, 해양 종합레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면 향후 경남도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매립부지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경남도는 "기존 장목항에 추진되고 있는 계획을 수정, 내년에 전면 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제안된 내용을 추가해 변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목항은 지난 81년 지방 2종 어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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