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이 학원 수요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감학원비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지난 8일 모니터단 10명을 구성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체 연수를 실시했다.

체감학원비 모니터단은 학원의 교습과정 정상 운영 여부, 현금 영수증 발행 여부, 수강료 게시 및 수강료 징수 현황 등을 조사하고 학원 및 교습소지도, 점검 시 참관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학원비에 관해 집중 모니터를 실시하게 된다.

'체감학원비 모니터단'은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며 입시, 보습, 국제화(외국어), 프렌차이즈 학원 등 관내 230개 학원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모니터활동을 벌인다.

박찬재 교육장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원 운영의 투명성 강화 방안의 지속적 추진에도 불구, 일부 학원에서 불법, 편법 운영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자율적인 학원비 안정화 유도 및 학원 행정 신뢰성 확보에 목적을 두고 있는  모니터 요원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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