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지난 8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략상황실(War-Room)을 설치했다.

전략상황실은 총괄점검반, 화재 저감반, 피해 저감반으로 편성되고 원천적 화재저감을 위한 관리계획의 수립, 안전관리 자기책임 실현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소방전략, 전술의 재설계, 구조·구급 역량의 선진화 등 활동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을 위한 비상구 신고센터 운영, 농어촌 주택점검, 소화기와 단독 경보기형 감지기 보급, 소방훈련 강화, 소방차량 통행 곤란지역 소방출동로 확보, 소방차 출동시 길터주기 운동 등 다각적 소방안전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계법령을 위반한 불법 주·정차, 소방시설의 관리소홀 및 훼손, 피난시설의 폐쇄 및 임의 변경, 소방차량 출동 시 고의적 진로방해 행위 등에 대하여는 엄중한 법집행으로 '국민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기의무와 책임의식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