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거제시장이 지난 2일 오전 10시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6·2 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시장 측은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관 준공식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천안함 사고로 인해 준공식이 연기되면서 이날 등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예비후보 신분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시장 직무는 한동환 부시장이 대행하게 된다.

한나라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김 시장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한 권민호 전 도의원, 김창성 전 시의원,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이상문 시의원, 황영석 전 박근혜 대표 경남특보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