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00억불 수출탑 수상 쾌거

▲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수출 100억불 기념 탑을 받은 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재호 부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주영 직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독립기업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100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있었던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우조선해양은 100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사상 최고인 11조7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수출 역시 작년대비 160% 증가한 실적을 이뤘다. 대우조선해양의 2007년 매출은 6조8,026억원.

대우조선해양은 2006년 세계조선소 중 최초로 단일연도 수주액 100억달러를 돌파한 후 2007년에도 215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급성장세를 이어왔고 조선불황이 닥친 지난해에도 116억덜러를 수주하는 저력을 보였다.

독립기업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100억불 수출 탑 수상과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신문광고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전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저희는 어떤 난관이 와도 이겨낼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국민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재호 부사장은 수출유공자로 선정돼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고 외업1팀 정주영 직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깊어지는 조선불황에 이은 매각논란까지 슬기롭게 헤쳐나가 세계 최고의 대우조선해양으로 다시 우뚝서길 시민들은 확수고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