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박명옥·이태재·이상문 의원

남해안 프로젝트 유치에 적극 나서야

거제시의회 김두환 의원은 경남도가 유치하고 있는 남해안프로젝트 사업 유치에 거제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도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단위사업 중 사업 대상지가 정해진 사업도 외에 사업구상만 되어있을 뿐 구체적으로 대상지가 선정되지 않은 사업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거제지역의 경제를 지탱하여 온 조선산업이 지난해부터 국제적인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선 산업 이후를 대비한 후속산업을 육성해야 할 때”라며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포함된 사업을 거제시가 얼마만큼 유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향후 우리시가 발전하느냐 정체하느냐의 중요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 행정은 계획한 사업과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은 중앙부처의 사업확정 과정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계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아직 대상지가 선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유치에 나서야 할 사업을 단계별로 선정,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가대교 통행료 8,000원 선이 적정

박명옥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13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가대교 통행료를 8,000원 정도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개통된 인천대교의 총사업비가 거가대교보다 2,000억원이 더 들어갔지만 통행료는 5,500원에 불과하고 지난 2002년 ‘거제-부산간 연결도로 건설에 따른 지역 용역보고서’에도 적정통행료를 8,000원으로 추정했었다”며 발언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 했다.

박 의원은 또  “8,000원의 통행료를 받더라도 개통 후 향후 40년 동안 사업시행사(GK해상도로주식회사)가 운영권을 갖는 구조여서 건설사(대우건설 외 7개사)는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금액, 공사규모 등에서 좋은 예가 되고 있는 인천대교를 거울삼아 거제시가 거가대교의 통행료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시 조선불황 대책 수립해야

이태재 의원은 “조선해양산업 도시인 거제시가 최근 사상 유례없는 세계금융위기 및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주기와 맞물려 조선소의 수주가 급감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거제시는 지난 1980년대부터 주력산업이 농수산업에서 조선해양사업으로 바뀌었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집행부 공무원들이 거제시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이 같은 현상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세게 조선해양산업이 금융위기로 인한 해운물동량 및 선박수주 발주량의 급격한감소,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는 중국의 조선산업, 자국선박건조주의(러시아, 브라질 등 천연에너지보유국), 세계 유수 해운사의 자금난 발생(프랑스, 독일, 대만) 등이 거제의 조선수주급감의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칭 ‘거제시 조선해양산업 불황 대책 수립TF팀’을 구성 조선해양산업의 상시 현황점검과 양대조선소와 협력사의 지원 대책수립 등의 대처방안을 신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거제터널계획에 대해 추진여부 확실히 할 때

이상문 의원은 최근 조선경기불황 타개를 위해 거제시민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문 의원은 “5년을 미루어 온 거제터널계획에 대해 추진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거제면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사곡-거제간 도로 확ㆍ포장 사업을 3년 앞당긴 오는 2011년에는 완공해야 한다”며 “거제터널에 2011년 중기 계획된 150억원과 당년예산 70억이면 예산은 충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의원은 “관광산업의 확충에 대해 농ㆍ수ㆍ축ㆍ임산업 노동현장체험부문을 상품화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거제지역의 농ㆍ수ㆍ축산업 자원은 거제관광 활성화를 이룰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체험관광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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