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주 변호사 선출, 총 투표율 87.6% 찬성 100%

▲ 김한주 변호사가 후보 수락연설을 한 후 손을 들고있다. 왼쪽부터 나양주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노회찬 당대표, 최창식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진보신당 경남도당 거제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용운)는 지난 15일 오후 7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기초단체장 후보선출대회를 갖고 김한주 변호사(42)를 제5회 지방선거(2010. 6.2) 거제시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이날 대회에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 정종권 부태표, 이승필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출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과 직접 투표방식으로 진행, 총 투표율 87.6%, 찬성율 100%를 기록했다.

김한주 변호사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는 지난해 총선을 목전에 두고 민주노동당을 박차고 나왔다”고 전제하고 “낡은 진보에서 벗어나고 현실과 동떨어진 채 이념만 넘치는 진보를 극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형식적인 평등이 아닌 21세기의 실질적 평등이 뼈 속까지 스며들고 인간과 자연이 녹색의 생태에서 공존하고 전쟁과 가난이 봄볕 같은 평화 속에 녹고 전 세계의 사회적 약자, 소수자와의 철끈 같이 강한 연대! 바로 이 거제에서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는 지방선거와 관련, 세 가지의 교체를 선언했다.

첫째 반드시 세대교체를, 두번째 지방(지역) 권력의 교체, 세번째로 감히 생각의 교체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968년, 덕포출생으로  덕포초교, 연초중, 거제고를 거쳐 고려대 신방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부터 거제신문 기자 및 편집부장을 역임하고 2000년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 고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 심화숙씨(42)와의 사이에 여명(19), 여진(16)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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