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8명 모두 공명선거 다짐, 결의문도 채택

오는 22일 치러지는 산림조합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한데 이어 하청농협장 선거엔 3명이, 장목농협은 1명이 등록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이들 3개 기관 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산림조합장에는 기호1번 이휘학(48ㆍ동양인쇄 대표), 기호2번 김평철(59ㆍ전 거제시녹지과장), 기호3번 윤병오(73ㆍ전 산림조합장), 기호4번 박재행(58ㆍ서당골관광농원 대표) 후보자 등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옥치업 현 산림조합장(62)은 막판 등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 하청농협장 선거에는 원원용규현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기호1번 신용부(53ㆍ전 장목농협과장), 기호2번 김성철(47ㆍ현 하청농협 이사), 기호3번 윤병명(57ㆍ전 하청농협 칠천출장소장) 후보 등 3파전으로 결정됐다.

또한 이번 장목농협장 선거에는 신종배 후보(60ㆍ현 조합장)가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은 이날 공명선거 의지다짐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공명선거 실천 후보자 공동결의대회도 가졌다.

이번 선거는 모두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 받아 치르며 특히 산림조합장 선거는 이번이 첫 번째 직선제 선거로 치르게 된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지금까지 대의원들의 투표로 조합장을 뽑은 간선제였으나 이번부터는 2500여 명이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남과 동시에 선거운동이 가능한 이번 선거는 선거공보 발송, 소형인쇄물 발송, 전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의 3가지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는 이외의 어떤 선거운동도 위법이며 위법행위 발생 때는 적극적인 신고, 제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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