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 위한 상품권 현재까지 156억 원 상당 구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 최대 향토기업답게 ‘거제사랑 상품권’ 18억 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한결 같은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거제지역이 대기업마트(SSM)의 사업 영역 확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거제사랑 상품권 대량 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거제사랑 상품권 발매가 시작된 지난 2006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선물 및 격려금으로 연간 35억원 이상을 구입해 왔으며 지난해는 58억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현재까지 총 156억 원 상당을 구매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 회사가 마련한 추석선물 목록에는 거제사랑 상품권을 포함해 디지털카메라, 밥솥, MP4 등이 있으나 전체 직원의 65% 이상이 거제사랑 상품권을 선택해 직원들의 지역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 이회사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들의 생일 및 기념일에도 거제사랑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해 추가로 1억 원 이상을 구입했다.  

이처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율 속에 대우조선해양이 구입한 거제사랑 상품권은 이번 한가위에 거제시서 발매한 상품권의 70%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마다 지역 농산물 46억원어치를 구입, 직원용 식재로 사용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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