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시제품 출시 후 내년부터 관광상품으로 공급예정

“유자화장품을 널리 알릴 참신한 이름을 찾습니다.”

거제시가 개발 중인 ‘유자화장품’ 브랜드 명칭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지난 18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거제 유자의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비 3000만원을 확보, 지난해부터 농업인 기술개발과제로 유자화장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거제지역에서 연간 900~1000t의 유자가 생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슬라이스로 가공, 유자청으로만 판매돼 다양한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로 감기, 피부미용,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풍부하며, 특수성분인 헤스페리딘(Hesperidin), 리모노이드(Limonoid)가 포함돼 뇌출혈, 고혈압예방,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화장품OEM 전문제작업체인 코스맥스㈜와 계약을 체결해 화장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12월께 시제품 출시와 발매식을 갖고 2010년부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시홈페이지와 지역인터넷 카페를 이용하면 된다. 또 최우수작(1명)과 우수(1명), 장려작(3명)을 선정해 유자정과 유자청을 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농특산물개발담당(055-639-3579).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