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대학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듯

▲ 통영시 산양읍에 조성중인 산양스포츠파크 조감도. 현재 축구장 6면으로 조성중이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야구장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통영(산양) 스포츠파크 주변에 프로팀의 전지훈련, 시범경기, 2군 경기 등이 가능한 야구장 조성 계획이 연내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통영시를 방문한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진의장 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통영이 문화·예술의 도시 브랜드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고, 따뜻한 기온, 편리한 접근성 등의 입지여건으로 야구훈련장 최적지임을 시사했다.

야구장이 조성될 경우 프로팀은 물론 초·중·고 및 대학의 훈련장으로서 각광을 받게 될 뿐 아니라 프로구단들의 해외 전지훈련을 단축하고 국내에서 훈련할 수 있어 구단의 입장에서는 경비지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통영시의 입장에서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한국야구위원회도 남해안 야구캠프 벨트라인 조성으로 야구저변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이를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진의장 시장도 야구장 조성은 지역 야구인의 숙원해결과 함께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되므로, 연내에 명정야구장을 마무리하고 통영 스포츠파크 인근에 야구장 조성을 계획하여 설계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방형근 산양 스포츠파크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일행도 관계요로를 통하여 야구장 조성을 건의하면서, 지난 8월 말에는 경북 경산에 있는 삼성라이온즈 볼파크를 위원 20여명과 함께 견학을 다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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